샬롬! 최근 자연재해로 큰 피해를 입고있는 한국의 상황을 뉴스로 접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남아공에서 김신권/김다정 선교사 드림.
남아공의 코로나 상황
남아공은 8월 9일 현재 봉쇄령 135일차를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 56만명, 사망자 약 1만명으로 감염국 세계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봉쇄 3단계로 완화시킨지 2개월이 지난 가운데 여전히 주별 이동 제한, 통금 시간 적용, 주류 및 담배 판매 금지, 기본 방역 수칙 등으로 규제하고 있지만, 확진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영국 옥스포드대학의 코로나 백신에 대한 임상 실험이 영국과 남아공 등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하니 곧 좋은 소식이 들려오면 좋겠습니다. 남아공 선교지 교회들은 정부지침에 따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안전하게 주일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쉽지 않은 상황속에 선교지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들의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끊임없이 이들을 격려하고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움 겪는 선교지가 생기지 않도록 함께 기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KPM 사랑의 나눔
코로나 상황이 길어지다 보니 선교지 중심의 식량 지원 사역도 계속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달(6-7월) 동안 세슬라콰네, 소볼로, 마찌찌, 시야부솨, 카밀리버, 워터발 선교지의 성도 가정들에게 총 4톤의 밀리밀 식량을 전달했습니다. KPM(고신총회세계선교회) 본부에서도 이 사역의 중요함을 아시고, ‘사랑의 나눔’이라는 이름으로 식량 지원 사역을 뒷받침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두 차례에 걸쳐 본부의 지원금으로 사역을 잘 진행했고, 곧 KPM 3차 사랑의나눔도 진행 예정이라는 공문을 최근에 받았습니다. KPM 본부에서 전세계 선교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랑의 나눔이 참 귀하고 복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남아공 관련 공중파 뉴스나 선교편지 등을 보시고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돕는 손길 위에 은혜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달되는 식량을 통해 주민들이 위로를 얻고 더 나아가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을 알아가는 기회가 될 줄로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