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선교 소식 2024년12월

By | 12월 25, 2024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 이어!

   메리 크리스마스 & 해피 뉴 이어! 올 한해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주님 안에서 뜻깊은 성탄이 되시길 바라며 주님이 주시는 복이 풍성한 2025년 새해 맞으시기를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선교의 동역자님께 올해 남아프리카 선교 소식을 전해드리며 기도 요청드립니다. – 김신권, 김다정 선교사 드림 –

▲부산 남포동 성탄 트리

첫 안식년(본국 사역)

   한 텀 6년의 선교 사역을 주님의 은혜 가운데 마무리하고 KPM 행정 절차에 따라 안식년을 갖기 위해 지난 해 말 본국으로 귀국했습니다. 섬기던 선교지를 두고 또한 아이들이 다니던 학교를 떠나 1년간 한국에서 지내기로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안식년을 믿음으로 결단하게 하시며 그동안 수고했던 사역이 제가 아닌 하나님께서 하시는 사역임을 깨닫게 하셨고 저희는 귀국을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안식년을 마무리하고 선교 현장을 돌아보니 선교는 하나님의 선교임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선교지 교회와 성도들을 돌보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특별히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주파송 남천교회를 비롯하여 후원(동역) 교회들을 방문하며 선교 보고를 드리며 선교의 동역자들과 함께 은혜롭고 행복한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정 안에서는 저희의 연약했던 부분들이 발견되어 회복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신앙이 더욱 성숙하게 자란 한 해를 경험했습니다. 남천교회 청소년부 찬양팀을 섬기며,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사랑과 배려속에 선교지에서 받은 상처와 아픔을 많이 씻어내고 회복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신대 복음병원에서 종합검진을 통해 진단된 신부전 3기로 인해 당황했지만 두 번째 텀 선교 사역을 더욱 건강하고 지혜롭게 감당하라는 주님의 뜻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다른 가족들도 크고 작은 건강상의 어려움이 있지만 주님의 크신 은혜와 여러 동역자들의 돌봄과 기도 속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현재 아들과 먼저 선교지 귀임을 했으며, 아내와 딸은 1월13일에 선교지로 귀임 할 예정입니다. 감사하게도 남아공 두 번째 텀 사역을 위한 집, 차량, 아이들 학교 문제가 모두 잘 해결되었습니다. 앞서 행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대전 KPM 본부에서 재파송 심의를 마치고

사랑의 손길들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저희 가정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수많은 손길들이 있었습니다. 그 분들로 인해서 행복했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 가정을 위해 돌봐주시고 섬겨주신 많은 교회와 성도님들의 손길 위에 하나님께서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올 한 해 선교지교회 예배당, 사역자 사택, 선교사 차량, 우물 사역을 위해 헌금해 주신 여러 교회와 성도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보내주신 사랑의 손길들을 통해 다음 텀 선교 사역이 잘 준비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 주시는 모든 동역자님들과 교회에 감사를 드립니다.

첫 번째 테바 선교관에서
▲두 번째 남천교회 선교관에서
▲큰빛교회 미션카 1호 사용자로 선정
▲부산노회남전도회연합회 주관 선교음악회 (장소: 은항교회)
▲진목교회 선교사 가정 선물

안식년 기간 중 선교 사역

   안식년 기간 중에 남아공 선교지를 두 번 다녀왔습니다. 3월에는 은항교회, 큰빛교회, 진목교회와 함께 시야부솨교회 헌당식을 가졌고, 8월에는 남천교회 선교팀과 고신대 복음병원팀이 의료선교를 감당했습니다. 특히 작년에 의료선교를 통해 가슴에 거대 종양을 발견하고 복음병원 의료진의 헌신적인 초청으로 한국까지 와서 수술을 받았던 프로미스 자매와 재회를 했습니다. 담당 교수님에게 재진을 받았던 프로미스는 안타깝게도 수술한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에서 새로운 종양이 발견이 되고 말았습니다. 감사하게도 이후 에스와티니 의대로 이송하여 수술을 잘 받고 남아공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프로미스 자매가 잘 회복되기를 기도합니다. 선교지 귀임 이후에는 선교지 교회들을 돌아보며 말씀을 전하는 중에 있으며, 시야부솨교회에 설치된 우물을 이용하는 수세식 화장실을 금주에 건축 완료했습니다. 선교지 교회들이 각 지역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통로로 쓰임 받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시야부솨교회 헌당식 (2024.03)
▲고신대 복음병원 의료선교 (2024.08)
▲시야부솨교회 수세식 화장실 건축(2024.12)

데이빗 목사 한국 목회 탐방

 10월에는 워터발교회 데이빗 목사님이 오셔서 남천교회를 중심으로 3주간 한국 목회 탐방 프로그램을 소화했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인도하시는 제자반과 부목사님들이 운영하는 성경학교를 비롯하여 주일예배,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를 참석하며 훈련도 받고 은혜도 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신 산하의 여러 교회들, 고신대, 복음병원도 탐방을 하며 견문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안내로 수고해주신 목사님, 교수님, 장로님, 성도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데이빗 목사님은 선교지로 돌아간 이후 한국 교회 성도님들의 헌신적인 섬김을 마음속 깊이 새기고, 선교지에서 자신의 삶을 통해 그 섬김이 나타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에 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체험한 목회와 섬김을 선교지에서 잘 적용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고신대 복음병원 탐방▲남천교회 탐방 및 노회 참관 ▲은항교회 탐방
▲제3영도교회 탐방
▲거제호산나교회 탐방
▲칠천도 연구교회 탐방
▲진목교회 탐방

 

시야부솨 선교지교회의 성탄 & 새해 인사

  

남아공 선교 기도제목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 14:1)

⓵선교사 가정을 안전하게 지켜주소서
⓶두 자녀(현성, 태은)가 현지에서의 학업을 잘 감당하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세워지게 하소서
⓷18개 선교지 교회들을 주님의 은혜로 세워주시고 선교지 복음화의 사명을 감당하게 하소서
⓸22명의 선교지 사역자들이 신실한 주님의 종으로서 잘 훈련받고 쓰임 받게 하소서
⓹샘물, 유치원, 농장 프로젝트들을 통해 선교가 힘을 얻고 복음 전파의 통로로 사용해 주소서
⓺두 번째 텀 선교 사역을 시작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가게 하소서

선교지 현황

베레나교회(하데베 목사) / 윗뱅크교회(샘 목사) / 오기스교회, 이라크교회, 버퍼존교회(시포 전도사) / 도른콥교회(모타디 전도사) / 그레이스펠로쉽교회(시피소 목사) / 세슬라콰네교회(시부시소 전도사) / 소볼로교회, 마찌찌교회(푸쿠쉐 전도사) / 발방크교회(타미 전도사) / 워터발교회, 카밀리버교회(데이빗 전도사) / 시야부솨교회(페파두 전도사) / 보크넛교회(엘리아스 전도사) / 시바벨교회, 모함베교회, 바넬레교회(믈람보 전도사) *남아공 15개 선교지, 모잠비크 3개 선교지